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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
조회 : 730        작성자 : 권수자(soojan500)    [ soojan1945@hanmail.net ]  
[멋진 놈]


여섯 살 우성이가 할아버지랑 다니는 등산길
찾는 이 없는 무덤하나 있다

“마당을 밟고 다녀서 미안 합니다”
“안녕히 계셨습니까”
감성쟁이 우성이는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다

동네사람들 체력단련장이 되버린 무덤
마당은 반질반질 한데
봉분은 늘 잡초가 무성하다

어느 휴일날 우성이는 현수형아랑 할아버지랑
술 한병 감 하나 전 하나 싸들고
등산길에 무덤을 찾아 인사를 드린다

형아는 술을 따르고 우성이는 헌작을 한다
“어르신 제가 술 한잔 올릴게요”
그럴듯하게 절을 하고 술을 뿌린다
“어르신 또 올게요”

혼백도 기뻐하고 하늘도 감동 하는듯
운동하던 아줌마도 “야~ 너 멋지다” 라며 감동
할아버지는 괜히 눈물이 날려고 한다

누가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 했던가
멋진 놈들이다



-선생님 예쁘게 잘 가르쳐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-
작성일자 : 2013년 10월 16일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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